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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냉동피자 전열 재정비

  • 송고 2020.09.22 14:11 | 수정 2020.09.22 15:05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미국 레드바론 피자 수급 부족

고메피자 리뉴얼로 대체

미국 슈완스社 '레드바론' 냉동피자. ⓒCJ제일제당

미국 슈완스社 '레드바론' 냉동피자. ⓒCJ제일제당

올 하반기 냉동피자 시장 공략을 위해 전열 재정비에 들어간 CJ제일제당이 '고메 피자' 리뉴얼 제품 출시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점차 수요가 느는 냉동피자 HMR(가정간편식) 시장에서 CJ제일제당이 '고메' 피자 개편을 최대한 앞당길 경우 오뚜기·풀무원과의 남은 하반기 경쟁구도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슈완스 피자 레드바론이 미국 현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수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CJ제일제당의 자체 온라인몰인 CJ더마켓을 비롯해 일부 대형마트 등 각 유통채널에서도 '레드바론'을 찾아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레드바론은 CJ제일제당이 정체된 냉동피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목표로 수입해 온 제품이다. 지난 197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인기를 끌고 있는 정통 미국식 피자 브랜드다. 회사 측은 슈완스와의 기술·노하우 시너지 효과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레드바론 딥디쉬 치즈피자'를 국내 시장에서 테스트 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 현지 코로나19 확산이 변수가 됐다.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품 수요가 급증한 탓에 '레브바론'의 공급 물량이 줄어 수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레드바론은 고메 피자 업그레이드 전 시장 테스트를 위한 목적으로 투입시킨 제품"이라며 "당초 수입 물량을 정해놨던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 영향으로 미국 현지 수급이 상당히 타이트하기 때문에 물량을 들여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진행하고 있는 고메 피자 리뉴얼의 경우 슈완스사와 함께 예정대로 이뤄지고 있다"며 "선진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대표 제품인 '고메' 피자 업그레이드에 공을 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올 하반기 진천BC에서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 국내 냉동 피자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슈완스의 피자 연구개발·제조 기술 노하우와 자사의 냉동식품 역량을 집약시켜 시장 영향력 확대에 집중한다는 얘기다.


한편 국내 냉동 피자 시장 규모(닐슨자료 기준)는 지난 2016년 198억원에서 2017년 880억원, 2018년 952억원으로 3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주목 받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올해 1분기 냉동피자 시장은 약 25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3% 커진 셈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집밥' 트렌드로 매출도 지속 늘고 있어 하반기 경쟁도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집밥 트렌드, 에어프라이어의 대중화 등의 영향으로 냉동피자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하반기 CJ제일제당의 대대적 리뉴얼이 완성되면 노엣지 피자로 선전 중인 풀무원과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냉동 피자 라인업을 갖춘 오뚜기간의 경쟁 양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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