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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악재·화웨이 호재"…삼성 스마트폰 영향은

  • 송고 2020.09.22 11:07 | 수정 2020.09.22 11:07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코로나19 영향으로 올 상반기 부진 겪은 삼성 스마트폰

화웨이 무역제재 영향으로 하반기부터 반사이익 기대…내년 출하량 올해보다 14% 늘릴 전망

삼성전자 갤럭시20 노트ⓒ

삼성전자 갤럭시20 노트ⓒ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악재'와 '화웨이 무역제재 호재'를 동시에 만났다.


올 상반기 삼성 스마트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부터는 화웨이 반사이익 영향으로 회복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이 흐름을 타 삼성이 내년에는 약 3억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2000만대로 올해보다 14% 넘게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와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스마트폰 수요 회복과 중국 스마트폰 퇴출, 불매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삼성의 스마트폰 사업은 여러 외부 요인으로 타격이 컸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삼성 스마트폰의 상반기 판매량이 1억1250만대로 지난해보다 24%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영향과 상반기 전략폰이었던 '갤럭시S20 시리즈'의 부진이 크게 작용했다.


반면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화웨이는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3만대를 목표로 잡고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면서 상반기 내내 점유율로 삼성을 위협했다. 지난해 2억962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한 삼성전자를 화웨이가 2억 4060만대까지 바짝 추격했던 상황이라 올해 선두 자리가 뒤집힐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미국의 무역제재 강화라는 변수로 인해 화웨이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미국 기술이 사용된 반도체는 화웨이에 공급하지 못하도록 제재가 강화되면서 제품 생산이 어려워진 것. 시장에서는 화웨이가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스마트폰 신제품이 불가능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에 올해 부진했던 삼성 스마트폰의 반사이익 기대감이 커졌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화웨이 부재에 따른 삼성의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한 중국과 인도의 관계 악화도 삼성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동안 인도 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점유율은 50%가 넘을 정도로 컸지만 최근 양국 국경 분쟁이 불거지면서 인도 내에 중국 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진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원가절감으로 저가 라인업 강화에 나선 가운데 중저가 제품이 강세인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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