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외국인 774억원 어치 순매도하며 장 하락 주도
코스닥, 전장 대비 21.89포인트(2.46%) 떨어진 866.99로 마감
21일 코스피가 외인 '팔자'에 밀려 240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01포인트(0.95%) 내린 2389.3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04포인트(0.00%) 오른 2412.44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락세로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74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장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7억원과 33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5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17%), 삼성바이오로직스(-2.37%), NAVER(-2.01%), LG화학(-5.86%) 등은 하락했고, SK하이닉스(0.96%) 만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1.73%), 전자제품(0.88%) 등은 올랐고, 가정용품(-6.13%),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6.61%)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21.89포인트(2.46%) 내린 866.99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40억원과 2552억원 어치를 팔았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445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5종목은 에이치엘비(36.2%)만이 상승했다. 나머지 셀트리온헬스케어(-4.27%), 씨젠(-1.52%), 알테오젠(-5.88%), 카카오게임즈(-6.15%) 등은 모두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원 떨어진 1158.0원에 마감했다. 이로써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지난 1월20일 1158.1원 이후 약 8개월 만에 1150원대에 들어섰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