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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도보배달 '우딜' 한 달 연착륙 기대감

  • 송고 2020.09.18 11:03 | 수정 2020.09.18 11:35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현재 배달원 등록 수 1만8000명 넘겨

'우친' 모집 증대 위한 유인책 핵심 과제

ⓒGS25

ⓒGS25

GS25의 일반인 도보 배달 플랫폼 '우리동네딜리버리(우딜)'가 시행 한 달을 맞은 가운데, 배달원 모집 작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우딜 서비스는 지난달 말 전국으로 확대됐는데, 한시적으로 지급액을 높인 프로모션과 배달 수요 급증이 맞물린 결과라는 평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우딜이 추후 확고한 수익모델로 자리잡기 위해선 '우친' 모집 증대를 위한 더 많은 유인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25의 우딜이 서비스 정식 론칭 한 달을 맞았다. 우딜은 우딜 모바일앱을 다운 받은 일반인들이 우친(우리동네딜리버리친구: 배달자)으로 참여해 '요기요'로 주문된 서울 지역 내 GS25 상품을 주문자에게 배달할 수 있게 한 GS리테일의 자체 배달 플랫폼 서비스다.


회사에 의하면 이 기간까지 배달원으로 등록한 '우친'은 이날 현재 1만8000명을 넘어선 상태다. 당초 모집 목표치는 매월 3000명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달 말 서비스 전국 확대 이후 유입수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9월 한달 기존 배달료에 1000원을 더한 프로모션 효과와 지속 신장하는 배달 서비스의 수요 증대 또한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프로모션에 대한 연장 여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GS25는 우친 확대를 위해 기존 등록자와 신규 등록자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여러 프로모션을 강구중이다.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태동기에 접어든 편의점 동네 배달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재원은 한정돼 있는 상황에서 배달원 선호도를 높이고 서비스 대중화를 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들을 내부적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이 지난달 19일 우딜 론칭 이후부터 9월 13일까지 분석한 자료(이하 분석 기간 동일)에 따르면 우친의 남녀 구성비는△남성 71.2%, △여성 28.8%이다. 같은 기간 우친의 연령대 별 구성비의 경우 △10대 2.9% △20대 18.8% △30대 36.5% △40대 28.0% △50대 8.2% △60대 이상 5.6%으로 집계됐다.


편의점 업계의 배송 전쟁이 '도보 배달 서비스'로 확장되면서 우친 관련 특이한 상황들도 나오고 있다.

최다 배달 우친의 건 수는 91건으로 조사됐으며 최고령 우친은 82세 여성으로, 최다 배달(28건) 실버 우친으로는 강동구에 거주하는 75세 남성이 꼽혔다. 서울 내에서 최다 배달 건 수가 발생된 지역은 관악구, 강남구, 동작구 순이었다. 평균 배달 완료 소요 시간은 39분으로 나타났다.


또 배달 1건 당 평균 주문 금액은 1만8820원이었으며, 최다 주문 카테고리(상품)는 △치킨25(한마리치킨) △도시락(고진많도시락) △음료(코카콜라500ml)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비식품 카테고리 중에서는 생리대(쏘피순한면슈퍼롱3P)가 많이 주문돼 외출이 꺼려지는 날 여성용품의 배달 주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 관계자는 "언택트 소비가 점차 확산함에 따라 일반인 배달 플랫폼을 통해 편의점의 지역 사회 공헌자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우딜이 수익모델로 자리잡기 위해선 우친 확대를 위한 합리적인 유인책 마련이 핵심 과제라고 보고 있다. 우친 등록자 모집이 대중화될 경우 주문 콜 수, 건당 배달료 책정 등 당면한 우려 요인들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배달원 입장에서 본다면 도보라는 특성 상 수익을 늘릴 수 있는 여건과 구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사업 초기라는 점에서 유지·투자비를 적절히 조율해야하며 한여름과 한겨울과 같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우친 감소 우려 또한 앞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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