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시장점유율, 판매가격, 영업이익률 하락 피해" 주장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중국·인도네시아·대만산 스테인리스강 평판압연 제품(Flat-rolled Products of Stainless steel)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생산자인 포스코가 이들 3개국의 스테인리스강 평판압연 제품의 덤핑수입으로 인한 피해를 주장, 덤핑방지관세 부과에 필요한 조사를 신청한데 따른 조치다.
포스코는 "중국·인도네시아·대만산 덤핑수입으로 시장점유율, 판매가격, 영업이익률 하락 등의 피해를 입었다"는 입장이다.
조사대상물품은 스테인리스강 평판압연 제품으로 두께가 8㎜를 초과하는 제품은 제외한다. 스테인리스강 평판압연 제품의 국내시장은 2019년 기준 3조5000억원 규모다. 물량 기준으로 국내산이 46%, 중국·인도네시아 및 대만산이 45.6%를 차지하고 있다.
무역위는 "세계무역기구(WTO) 반덤핑협정과 국내법령에 따라 예비조사와 본 조사(각각 5개월 이내)를 실시한 뒤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판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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