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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추석'에 선물세트도 개인 소량 구매 강세

  • 입력 2020.09.17 09:04 | 수정 2020.09.17 09:05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이마트ⓒ이마트

올 추석 코로나19 여파로 직접 물건을 들고 가는 것 대신, 고가의 선물세트를 일찍 보내는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7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인 8월13일~9월15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마트 전체 세트 매출이 개인 소량 구매 고객 증가와 프리미엄 세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26% 신장했다.


아직 이마트 선물세트 본판매가 시작되기 전이지만, 사전 예약부터 개인 소량 구매 고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귀성객 감소가 가시화 되는 가운데 고객들이 일찍부터 선물세트를 구매, 배송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사전예약 기간 이마트 전체 세트 매출 중 100만원 미만의 소량 구매 신장율이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세트 비중에서 5개 이하 구매 비중이 작년 74%에서 올해 82%로 크게 늘었다. 1-2개 구매 고객 비중이 올해 77%로, 작년 대비 7%P 가량 상승하며, 사전예약부터 개인 소량 구매 고객이 증가했음을 나타냈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귀성객이 줄어들수록 향후 개인 소량 구매 판매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경부선 등 9개 노선 추석 승차권 예매량은 총 50만석 중 26만3000석으로, 작년(47만명) 대비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세트 판매도 크게 늘어났다. 이는 직접 찾아 뵙지 못하는 대신, 고가의 선물을 보내드리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에서 1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이 작년 대비 3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2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매출은 41.9% 신장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전체적으로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순항 중인 가운데, 개인 소량 구매 고객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선물세트 본판매에서도 많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선물세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19일부터 전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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