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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코로나19 회복 기대 실현-신영증권

  • 송고 2020.09.16 09:17 | 수정 2020.09.16 09:17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8만원

"3Q IM 부문 마케팅비용 대폭 감소"

신영증권은 삼성전자가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회복 기대를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6일 문지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오른 64조5000억원, 27% 증가한 10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세계 대형 IT기업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출장비 감소 등의 트렌드가 삼성전자에도 나타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매년 3분기 개최되는 갤럭시 노트 및 폴더블 스마트폰 글로벌 런칭행사가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IM 부문에서 마케팅비용 감소가 대폭 있었다"며 "이에 IM부문 영업익은 전기비 30% 증가한 3조99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문 연구원은 "8월 중순부터 미국 거래 제재로 인한 화웨이의 부품 재고 대량 확보 수요가 발생해 3분기 매출 하락을 방어했다"며 "2분기 실적 발표시 삼성전자가 제시한 디램(DRAM) 출하량 가이던스 대비 소폭 증가한 2%로 추정되는데 디램 부문은 메모리 업황 회복이 나타나기 시작한 전년 3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개선된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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