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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야외활동 편한 공세권 아파트 인기

  • 송고 2020.09.14 17:20 | 수정 2020.09.14 17:21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실내보다 코로나 감염 위험 낮은 야외 관심도↑

"공원 거리에 따라 아파트 가격 차이 벌어져"

전남 순천 조곡동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투시도.ⓒ대림산업

전남 순천 조곡동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투시도.ⓒ대림산업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실내 활동이 제약되면서 공원·둘레길이 가까워 야외활동을 즐기기 좋은 주거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실내체육시설은 활동 특성상 비말 발생이 불가피하고 이용자가 오래 체류하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지만 야외활동은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적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 5월 발표한 코로나19가 가져온 소비행태의 변화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자전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실내 운동 대신 집 근처 공원이나 둘레길·천변 등에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글이 상반기에 내놓은 지역사회 이동 리포트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공원 관련 트래픽이 51% 늘어났다. 반면 레스토랑·영화관 등 소매·오락시설 이동 트래픽은 19% 감소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공원이나 둘레길 등을 끼고 있는 아파트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 인천 검암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는 아라뱃길·드림파크 야생화단지 등과 가까운 점을 내세웠고 1순위 청약에 8만4730명이 몰리며 인천 역대 최대 청약자수를 기록했다.


앞서 광주에서 공급된 더샵 광주포레스트도 무등산을 둘러싼 무돌길이 가까운 점을 적극 알렸고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단기간에 완판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녹지가 가까운 주거지는 쾌적한 주거환경에 손쉽게 야외활동까지 가능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목받는 곳이 됐다"며 "최근에는 공원과의 거리에 따라 아파트 가격의 차이가 벌어지기도 하는 등 그 중요성이 커지면서 공세권 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에 힘입어 공원 근처 신축 아파트의 분양도 이어질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전남 순천 조곡동에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를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632가구 규모로 사업지 서쪽에는 동천이 흐르고 동쪽으로는 봉화산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대우건설은 오는 18일 전북 완주 삼봉지구에 들어서는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총 605가구 규모이며 택지 내 편백나무 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제일건설은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에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 분양에 들어갔다. 단지는 총 820가구이며 단지 뒤편으로 약 67만㎡ 규모의 함박산 근린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하남감일지구에서 총 496가구 규모의 감일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천마산·올림픽공원·남한산성 둘레길 등이 위치해 있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연내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3344가구의 대단지로 바로 앞에 목감천 산책로가 있고 현충공원·도덕산 공원·도덕산 둘레길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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