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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파티' 증시…관전포인트 셋

  • 송고 2020.09.14 11:11 | 수정 2020.09.14 11:12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증권가 "개인투자자 유동성 랠리 끝 향해가고 있어…후속위기 경고"

'빚투' 경계…기업 이익기반 회복 및 새로운 성장 동력 찾는 것 중요

연초부터 진행된 사모펀드 환매연기 관련 배상·자금 이탈도 우려

코스피가 2400선을 넘어 강세를 기록 중인 현재 코로나19 팬더믹 속 증시 과열에 대한 우려가 형성되고 있다. 증권가는 △현재의 랠리가 지속되는가 △기업 이익기반이 회복될 수 있는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는가를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BN

코스피가 2400선을 넘어 강세를 기록 중인 현재 코로나19 팬더믹 속 증시 과열에 대한 우려가 형성되고 있다. 증권가는 △현재의 랠리가 지속되는가 △기업 이익기반이 회복될 수 있는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는가를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BN


코스피가 2400선을 넘어 강세를 기록 중인 현재 코로나19 팬더믹 속 증시 과열에 대한 우려가 형성되고 있다.


유동성 랠리가 종료될 이후에는 제2의 닷컴버블 붕괴, 구조조정 등의 후속 위기를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증권가는 △현재의 랠리가 지속되는가 △기업 이익기반이 회복될 수 있는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는가를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4일 유안타증권은 "9월 증시는 유동성 랠리가 끝나지 않았지만 끝을 향해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는 개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의 결과로 유동성 랠리와 강세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한국 증시는 코로나 여파로 전 세계 증시가 타격을 받은 것과는 달리 견조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이 주요 20개국(G20)의 대표지수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이른바 '동학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의 증시에서의 매매 활동이 코스피를 지탱하는 힘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개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에 한국 증시는 대폭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개인 투자자는 연중 최저점인 지난 3월19일 이후 지난 11일까지 25조7591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14조9247억원, 기관은 11조915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가 2400선을 넘어 강세를 기록 중인 현재 코로나19 팬더믹 속 증시 과열에 대한 우려가 형성되고 있다. 증권가는 △현재의 랠리가 지속되는가 △기업 이익기반이 회복될 수 있는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는가를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스피가 2400선을 넘어 강세를 기록 중인 현재 코로나19 팬더믹 속 증시 과열에 대한 우려가 형성되고 있다. 증권가는 △현재의 랠리가 지속되는가 △기업 이익기반이 회복될 수 있는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는가를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들어 주가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가장 기여가 큰 요인은 개인의 직접 투자"라며 "제로 금리 환경에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자연스레 주식 시장으로 흘러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물론 동학 개미의 유동성이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에서 비롯됐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국 증시는 높은 지수와 '거품 투자'라는 양가적 모습을 기록 중이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개인투자자의 신용공여 상승세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금리 반등으로 잠시 주춤했다"면서 "개인 투자자 랠리와 수급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향후 시장에서의 구조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유안타증권은 특히 유동성 랠리가 종료된 이후가 본격적인 기업 옥석 구분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코스피가 2400선을 넘어 강세를 기록 중인 현재 코로나19 팬더믹 속 증시 과열에 대한 우려가 형성되고 있다. 증권가는 △현재의 랠리가 지속되는가 △기업 이익기반이 회복될 수 있는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는가를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스피가 2400선을 넘어 강세를 기록 중인 현재 코로나19 팬더믹 속 증시 과열에 대한 우려가 형성되고 있다. 증권가는 △현재의 랠리가 지속되는가 △기업 이익기반이 회복될 수 있는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는가를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태준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기업 이익 기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한다고 가정할 때는 구조조정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같은 상황에 봉착할 경우 이익과 주가의 부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증시 모습은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랠리가 끝난 뒤인 2012년부터 2014년의 모습과 유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당장 중요한 것은 현재 랠리의 지속 여부로 꼽힌다. 순영업수익 내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의 비중이 높아진 만큼 유동성 랠리가 끝나면 증권사의 경우 수익성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서다.


증권가 전반적으로는 유동성 랠리가 끝이 다가오고 있다고 판단한다. 아울러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사모펀드 환매 연기 관련 배상 문제도 아직 완전히 해결된 상황에서 사모펀드 자금의 이탈 여부도 중요한 포인트로 지목한다. 개인 주식 자금이 대거 유입되어 유동성 이탈 문제가 두드러지지 않는 것일 뿐 사모펀드 잔고 역시 라임자산운용 사태가 불거진 2월 이후 증가하지 않고 있다는 우려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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