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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폼팩터 적용 'LG 윙'…LG폰 새 역사 쓸까

  • 송고 2020.09.14 10:49 | 수정 2020.09.14 10:49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G·V시리즈 접고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발표

회전 시 T 형태…새로운 작동 방식 구현

21분기 연속 적자 기조…'LG 윙' 성공 절실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 ⓒLG전자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 ⓒLG전자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LG 윙'이 14일 베일을 벗는다. LG 윙은 스마트폰 화면을 가로로 돌려 T자로 사용 가능한 새로운 폼팩터다. LG전자는 올해부터 G·V시리즈에서 탈피, 새로운 스마트폰 사업 전략인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대대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LG전자가 올 2분기까지 2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밤 11시 'LG 윙' 온라인 공개 행사를 열고 제품 세부 구성을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LG스마트폰 혁신 전략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의 이름을 'LG 윙'으로 결정했다.


LG전자의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사용성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스마트폰의 '진화된 사용성'에 무게 중심을 두고, 성장 가능성 있는 영역을 발굴해 나가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연모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획일화된 스펙 경쟁의 틀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LG전자의 과감한 변신"이라며 "이같은 도전이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욕구를 기대 이상으로 충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신제품의 메인 화면과 보조 화면이 교차된 모양이 날개(WING)를 연상시킨다는 것에 착안, 'LG 윙'이라는 직관적인 이름으로 최종 확정했다.


LG 윙은 메인 화면과 보조 화면을 앞뒤로 결합시킨 새로운 작동 방식을 구현했다. 평소에는 화면을 겹친 형태로 사용하다가 메인 화면을 90도 돌리면 뒷면에 보조 화면이 나타나 'T' 모양이 된다.


이 가운데 'LG 윙'의 성패여부가 LG전자의 휴대폰 사업 부활 가능성을 점치는 시험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피쳐폰 시대를 주도했던 LG전자의 휴대폰 사업 하향세는 시장이 스마트폰 위주로 재편되면서 나타났다.


LG전자는 초콜릿폰, 샤인폰, 프라다폰까지 연이어 성공시키며 지난 2008년 모토로라를 누르고 노키아,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휴대폰 시장 3위에 오른 바 있다. LG전자는 2010년 '옵티머스' 브랜드 도입, 2014년 G3를 통해 반짝 특수를 누렸으나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LG전자 내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올해 2분기 206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적자 폭은 전년 동기 대비 1000억원 가량 줄였으나 21분기 적자다. 피쳐폰 시절과 같은 혁신적이고 강력한 LG전자만의 스마트폰이 절실한 이유다.


LG전자 관계자는 "2007년 애플의 아이폰 등장 이후 휴대폰 시장이 피쳐폰에서 스마트폰 위주로 재편될 당시 시장을 선도하던 노키아, 모토로라가 서서히 저물고 LG전자 또한 급변하는 시장에 적응하지 못했다"며 "LG전자가 새로운 폼팩터를 준비한 만큼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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