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美 곡물메이저 EGT 2대주주 등극

  • 송고 2020.09.14 10:16
  • 수정 2020.09.14 10:16
  • EBN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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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은 최근 곡물트레이딩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미국 법인을 통해 이토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EGT사 지분 36.25%. 전량을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팬오션은 미국 번기사(약 64%)와 함께 EGT 합작법인의 2대 주주 자격을 갖추게 됐다.


미국 워싱턴주 롱뷰항 소재 EGT곡물터미널은 56만㎡의 저장 용량으로 옥수수·대두·소맥 등 연간 900만톤의 곡물을 처리할 수 있다. 저장설비·육상 레인·부두·하역설비 등을 갖춘 최신식 곡물수출시설이다. EGT사는 몬테나 주에도 4개의 내륙공급시설을 보유·운영 중이다.


팬오션은 이번 지분 인수로 현재 국내향 옥수수 위주 영업에서 탈피해 곡물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신규 시장 진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국제 곡물 유통의 80%가량을 장악하고 있는 곡물메이저와의 협력으로 가격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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