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선박수출 최전선 유공자 산업훈장 수여

  • 송고 2020.09.14 11:00
  • 수정 2020.09.14 10:07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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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발 슬롯계약 및 러·미 LNG선 수주 등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국내 첫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DF) 컨테이너선이 회사 도크에서 진수되고 있다.ⓒ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국내 첫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DF) 컨테이너선이 회사 도크에서 진수되고 있다.ⓒ현대삼호중공업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 발주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선 슬롯예약 계약 및 러시아·미국 LNG선 수주 등 선박 수출 증진에 노력한 조선산업 유공자에게 산업훈장 및 포장 등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상은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기여하거나 대·중소간 협력을 통해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9명에게 주어졌다.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세계 최초로 초대형급(1만5000TEU) LNG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을 건조한 기술과 역량을 토대로 카타르 LNG선 슬롯예약에 기여한 조민수 현대삼호중공업 전무에게 수여됐다.


산업포장은 알루미늄 기반 LNG선 화물창 개발로 노르웨이선급(DNV)로부터 국내 최초로 인증을 획득하는 등 화물창 국산화의 기초를 마련한 우일국 대우조선해양 상무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4D 공정관리 시스템 개발 및 보급으로 선박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박진형 삼성중공업 센터장에게 돌아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글로벌 발주 시장 부진에도 고부가가치 선박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가능한 것은 우리 조선업계 기술력의 승리"라며 "글로벌 1위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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