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 확대 고용부 장관상...중증장애인 바리스타 교육·채용
SK㈜가 장애인 고용 최우수기업으로 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트루컴퍼니(장애인 고용신뢰기업)’ 2020년 대상(大賞)을 수상했다.
2006년 시작된 트루컴퍼니賞은 기업의 장애인 채용 계획 및 실천, 채용 우대, 인식개선, 근로환경 개선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고용노동부 주관 상이다.
SK㈜는 다양한 장애인 직무를 발굴할 뿐만 아니라 ICT 전문가∙바리스타 프로그램 등 직업 교육을 통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육 수료생을 적극 채용하고 중증장애인 고용도 확대해왔다.
SK㈜의 장애인 고용률은 2019년 3%로 2년 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는 전년보다 증가한 3.54%로 법으로 규정된 민간기업의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전체 직원의 3.1%)을 초과 달성했다.
SK㈜ 사업부문인 C&C는 IT 직무를 중심으로 장애인 구성원을 채용, 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해 바리스타 교육 수료생과 올해 신규 채용한 구성원까지 36명이 C&C 사내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한다. 현재 IT 전문 인력과 사내 바리스타 등으로 근무하는 장애인 구성원은 총 97명, 이 중 중증장애인은 49명에 달한다.
청년 장애인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육성∙취업지원 프로그램 ‘씨앗(SIAT·Smart IT Advanced)’은 67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 중 58명은 C&C를 비롯 20여개 국내 기업에 취업했다.
임길재 SK C&C 인사담당은 “장애인 직무 개발과 디지털 전문가 육성, 고용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장애인들이 전문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행복한 직장 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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