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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성 없어진 수입차 구매 의향 '뚝'

  • 송고 2020.09.13 10:45 | 수정 2020.09.14 07:40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

수입차는 희소성이 없어진 반면, 국산차는 고급화하면서 수입차 구매의향이 감소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올해 초 공개한 신차 구매의향 조사 결과에서 수입차는 3년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수입차 구매의향률은 2019년 22.4%로 전년(31.1%) 보다 떨어졌다. 2016년 이후 처음 하락한 것이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해 7월 2년 내 신차를 사려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구매희망 자동차 브랜드를 조사했다.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 구매의향률은 41.6%로 전년(33.5%)보다 8.1%포인트 상승했다. 기아차는 21.2%로 3.3%포인트 올랐다.


수입차에서 국산차로 바꾼 소비자들은 수입차의 수리비 부담과 불편을 지적하고 국산차는 이미지가 고급화됐다고 평가했다.


닐슨코리아는 최근 3년 내 수입차에서 제네시스와 현대차 등 국산차로 바꾼 소비자 400명, 1년 이내에 국산 브랜드 차를 사려는 수입차 고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 한 이번 조사에서 수입차→국산차로 변경한 소비자들이 수입차에 가진 불만은 수리 비용 부담과 불편함, 유지비, 중고차 가격 하락이 가장 많았다.


폴크스바겐, 벤츠 등의 배기가스 조작 사건, BMW 화재 사건,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도 수입차 브랜드 구매의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에서 제네시스로 바꾼 고객들은 고급스러운 이미지, 브랜드 평판, 수리 편의성 등이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수입차에서 제네시스와 현대차로 바꿨거나 1년 내 교체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답변은 2년 새 변화가 있었다.


2018년엔 정비가 쉽다, 유지비가 경제적이다, 실내공간이 넓다는 이유가 주로 나왔는데 2020년 조사에서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 실내외 디자인, 승차감, 가격 대비 가치 등이 많이 언급됐다.


수입차에서 국산차로 바꾼 소비자 중 49%는 아예 수입 브랜드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독일계 브랜드 차를 갖고 있던 경우는 절반 이상이 국산차와 동시에 두고 저울질했다고 답해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은 2012년 10%를 넘고 2018년 16.7%까지 뛰었다가 2019년 15.9%, 올해 들어 7월까지 14.7%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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