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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5G 관련주, 글로벌 투자에 하반기 '호재 즐비'

  • 입력 2020.09.11 11:40 | 수정 2020.09.11 11:40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케이엠더블유, RFHIC, SKT 등 국내 5G 관련주 상승세 지속

미중 갈등, 삼성전자 대형 수주, 5G 가입자 순증 등 호재 즐비

애플,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 출시 소식도 긍정적

ⓒ픽사베이ⓒ픽사베이

하반기 5세대(5G) 이동통신 관련주를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국내 업체 수혜와 삼성전자의 대형 수주, 5G 가입자 순증 등의 호재가 즐비하다는 분석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5G 장비 대표주로 꼽히는 케이엠더블유 주가는 지난달부터 이번달 10일까지 약 18.35% 올랐다. 외에도 같은 기간 5G 부품주 RFHIC(17.47%)와 통신주 SKT(9.59%) 등도 모두 상승했다.


5G관련주의 기대감을 높이는 원인으로는 '하반기 5G 글로벌 수주 성장'이 꼽힌다. 또 미국 정부의 중국 장비 제재 조치가 예상보다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 향후 미중무역 분쟁 속 국내 통신장비 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미국과 일본, 중국 중심의 5G 투자 사이클에 맞물려 있다고 판단되는데 특히 미국과 일본은 중국산 장비에 대한 배제 움직임에 따라 국내 통신 장비업체의 비중이 확대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며 "시장조사 기관의 자료들을 취합해 보면 올해 글로벌 투자 금액 기준 LTE 및 4G 투자는 전년대비 20%가 줄어드는 반면 5G 투자는 전년대비 7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버라이즌(Verizon)과 대규모 무선 통신 솔루션 공급을 계약한 점 역시 고무적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미국 버라이즌(Verizon)과 7조8983억원 규모의 무선통신 솔루션 공급 계약을 따냈다. 국내 5G장비 업체들 에게 수혜가 돌아갈 전망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버라이즌에 향후 5년간 8조원 규모의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버라이즌 벤더 내 시장점유율은 에릭슨 50%, 삼성 35%, 노키아 15%로 추정된다"며 "삼성, 에릭슨, 노키아 등 버라이즌 물량 수주로 곧 국내 중소 5G 장비 업체가 구매 주문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9~10월에는 다수 업체가 수주 공시에 따른 장비 업체 동반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가칭)' 시리즈가 조만간 출시될 거란 소식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아이폰12' 7500만대를 발주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애플이 요청한 7500만대 주문량과 비슷한 규모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이번 5G 아이폰 출시를 통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가 약화되고 있는 화웨이의 빈틈을 파고들 것으로 예상한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12 5G가 10월 출시될 예정으로 전 세계 주요 통신사 우량 가입자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5G 투자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통신 3사 중에선 SKT를, 장비주 중에선 케이엠더블유와 RFHIC의 집중 매수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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