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총 620억원 규모
KSS해운은 8일 유럽계 에너지 기업인 BGN그룹과 오는 2021년 1월부터 3년간 총 620억원 규모의 조건으로 기존 액화석유가스(LPG) 운송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KSS해운은 이번 계약으로 내년부터 도입 예정인 5척의 선박을 포함 총 13척의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를 장기계약에 투입할 수 있게 돼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신사업 개발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회사는 동 계약을 비롯해 BGN그룹과 총 6척의 VLGC 운송계약을 맺으며 굳건한 파트너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KSS해운 관계자는 "이번 연장 계약은 회사의 안정적인 선박관리 및 운항 서비스 제공을 통해 탑 레벨 선사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KSS해운은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 지난 4월 2척의 미들레인지 탱커(MR 탱커)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
신조 VLGC 5척이 인도되는 내년에는 매출 3200억원·영업이익 750억원을 상회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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