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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호실적 대양금속, 하반기도 기대

  • 송고 2020.09.08 17:01 | 수정 2020.09.08 17:01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고급재 수요 증가 및 신규시장 개척 등 영업익 확대 예상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대양금속 본사 전경.ⓒ대양금속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대양금속 본사 전경.ⓒ대양금속

고광택 스테인리스 냉연 강판 전문 제조업체 대양금속(대표 조상종)이 올해 상반기 매출 호조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대양금속은 8일 상반기 매출 691억원·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 투자를 감행한 결과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대양금속은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고 내부 설비를 강화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에 철저히 대비해 왔다.


대양금속의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양금속은 판매량 회복과 증량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대대적인 설비수리를 실시했다. 폐수장과 펌프 등 여러 품질불량 문제점을 제거하고 설비를 정비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국내 프리미엄 가전 시장의 성장으로 고급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코로나로 위생 인식이 높아지며 올해 국내 신가전 시장 규모가 지난 2019년보다 3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양금속은 스테인리스 냉연 정정설비를 추가로 증설해 고품질 표면상태를 요구하는 내지문 코팅용 표면연마재의 수주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대양금속은 지난해 워크아웃으로 인해 상반기 기간 배제됐던 신규사업 개발과 프로젝트도 이어갈 예정이다. 열연코일 처리 능력을 증대하고 연삭 라인을 합리화해 고수익 제품 생산성을 강화한다. 신시장 개척 및 신제품 개발에도 주력한다.


대양금속 관계자는 "품질 향상과 설비 보완 등을 통해 생산량 증가에 대비하고 있으며 설비 추가 도입도 준비 중에 있다"며 "하반기에는 가전사와 고급재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안정적인 공급을 통한 매출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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