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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앱마켓 '원스토어' 뜬다…구글·애플 수수료 30% 논란

  • 송고 2020.09.07 11:05 | 수정 2020.09.07 11:06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원스토어 앱마켓 점유율 18.4%…수수료 20%·결제 수단 다양화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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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앱마켓인 '원스토어'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수수료 인하로 게임사들을 유인한 덕분이다. 최근 구글이 앱마켓 수수료 및 자사의 결제 방식(인앱결제) 의무화를 추진하면서 원스토어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7일 모바일 빅데이터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달 원스토어의 국내 앱마켓 시장점유율은(매출액 기준) 18.4%다. 구글플레이는 71%, 앱스토어는 10.6%를 각각 기록했다.


원스토어의 경우 시장 점유율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8년 7월 이후 최고 기록이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해 9월 기록한 15.7%였다. 올해 들어 10% 초반대에 머물던 원스토어의 시장 점유율은 7월 들어 14.1%로 올랐고 8월에 더 커졌다.


원스토어는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의 통합 앱마켓이다. 2016년 6월 출범했다. 하지만 워낙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원스토어가 안착할 수 있을지 우려가 컸다.


원스토어는 2018년 7월 기존 30% 수수료를 기본 20%로 10%p 인하하고 앱 개발사가 자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5%로 25%p나 낮췄다. 구글과 애플이 앱에서 발생하는 판매 수익의 30%를 챙겨가면서 앱 개발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그러면서 원스토어 전체 매출의 95%를 차지하는 모바일 게임사들이 속속 입점했다. 올해 상반기 원스토어의 모바일 게임 매출은 2747억원으로 앱스토어 2351억원 보다 400억원 가까이 많다.


원스토어는 올해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 2018년 2분기 이후 2년간, 8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을 이뤘다. 영업 이익 부분에서도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원스토어

ⓒ원스토어

앞으로 원스토어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구글의 경우 기존 게임 앱에만 적용되던 자체결제 의무화와 30% 수수료를 웹툰, 음원, 전자북 등 디지털 콘텐츠 전반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앱 개발사들의 수수료 부담 증가가 우려된다. 이용자에게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앱마켓의 수수료 이슈와 관련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기반 국내 콘텐츠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모바일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이 앱마켓의 수수료 방침 변화로 인해 감소하게 될 매출액과 이용자 대상으로 한 가격 인상 등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한 부분까지 전반적인 의견 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앱스토어 이용자의 경우 이용권 등의 금액이 더 비싸다. 30% 수수료 정책 때문이다"며 "원스토어의 수수료 정책이 유지될 경우 점유율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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