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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철강업계…오히려 3년간 고용 늘려

  • 송고 2020.09.04 09:27 | 수정 2020.09.04 09:27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포스코 등 철강 3사 3년간 임직원 수 증가

저성장·전방수요 위축에도 고용 유지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출선작업(쇳물을 뽑아내는 과정)을 하고 있다.ⓒ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출선작업(쇳물을 뽑아내는 과정)을 하고 있다.ⓒ포스코

코로나19로 인한 전방수요 위축 등 각종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가 위기 속에서도 고용을 늘려 눈길을 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주요 철강사들의 임직원수(계약직 포함)는 각각 1만7528명, 1만1186명, 2508명을 기록했다.


철강 3사는 지난 3년간 전체 임직원 수가 일제히 증가했다.


특히 포스코의 경우 지난 2017년 상반기(1만6640명) 대비 전체 임직원 수가 5.3% 증가했다. 권오준 회장 재임 시절 내실경영을 위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펴며 인력 규모를 지속적으로 감축한 포스코는 2017년을 기점으로 임직원 수가 증가세로 전환했다.


현대제철도 3년 전보다 직원 수가 150명 가량 증가했다. 3년간 추이를 보면 지난 2017~2019년 매년 100~200명 증가하다가 최근 1년 사이 143명이 감소했는데 지난해 실시한 희망퇴직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연말 만 53세 이상의 사무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아 100여명이 회사를 떠났다.


동국제강도 3년간 고용인력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방산업 부진으로 인한 수요 둔화와 장기화된 경기 저성장에도 불구하고 철강사들은 고용 유지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 3년간은 철강업계 구조조정이 한창이던 지난 2014년 이후 지연됐던 신규 채용에 나서면서 임직원 수가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포스코는 2017년 채용 규모를 전년 대비 88% 늘렸고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역시 정규직 채용 규모를 늘린 바 있다.


이후 시황 침체와 채용 방식 전환 등으로 신규 채용은 다소 위축됐지만 퇴직률 저하 등으로 전체 인원은 자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시황 타격을 겪고 있지만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최대한 배제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노조와 임금동결에 합의하면서 순환 휴업을 비롯한 고용 조정은 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채용도 계획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올해 전체 채용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계획했던 채용 일정을 변동없이 소화한다. 다만 악화된 경영상황을 반영해 규모는 예년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은 올해 상반기 주니어 사원제도를 통해 채용 연계 인턴사원을 모집했다. 이 외에도 필요 인원에 대해 수시로 채용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경우 지난해부터 수시채용을 도입해 본부별로 필요 인력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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