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8
9.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5 -0.5
EUR€ 1457.2 -5.6
JPY¥ 892.0 -0.7
CNY¥ 185.9 -0.3
BTC 100,843,000 97,000(0.1%)
ETH 5,087,000 66,000(-1.28%)
XRP 884.5 6(-0.67%)
BCH 816,300 105,400(14.83%)
EOS 1,508 26(-1.6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금융권 "한국판 뉴딜 성공 주도하겠다"

  • 송고 2020.09.03 16:19 | 수정 2020.09.03 16:20
  • EBN 이윤형 기자 (y_bro@ebn.co.kr)

6개 금융협회 뉴딜 전략회의 직후 "금융권의 역량을 집중" 의견 모아

금융사 개별 지원 정책도 속속…'디지털·그린·안전망' 그룹차원 지원

은행연합회장 등6개 금융협회장은 3일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온라인으로 참석하여 전 금융협회가 힘을 합쳐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은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한 금융협회장들의 모습.ⓒ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장 등6개 금융협회장은 3일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온라인으로 참석하여 전 금융협회가 힘을 합쳐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은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한 금융협회장들의 모습.ⓒ은행연합회

금융권이 뉴딜 펀드를 통해 디지털과 그린 분야 발굴로 국민들의 일자와 자산을 늘리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로 합의했다. 6대 금융협회가 한국판 뉴딜 지원에 협력을 약속한 동시에 개별 금융그룹들도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3일 은행연합회는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장이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하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은행연합회 김태영 회장은 6개 금융협회를 대표하여 뉴딜펀드를 통해 디지털과 그린 분야로 민간자본이 흘러 들어가 국민들의 일자리와 자산을 늘리고, 우리 산업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K-방역이 세계의 모범이 된 것처럼 K-뉴딜도 경제회복과 도약의 세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전 금융협회가 합심하여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회의 직후 6개 금융협회장은 한국판 뉴딜 지원을 위해 금융권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 동안 금융권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과 금융시장 안정 및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돠.


그러나 코로나19 위기 극복 노력과 더불어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준비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금융권도 힘을 모아 시중의 대규모 자금을 한국판 뉴딜에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기기로 했다.


필요시 금융권 공동 TF 구성·운영 등을 통해 K-뉴딜이 빠른 시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금융그룹도 개별 지원 계획을 밝히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개최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K-뉴딜 사업 추진에 적극 동참하고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으며, SOC 분야를 중심으로 대출, 펀드 등 한국판 뉴딜과 관련된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7월23일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개최하여 '한국판 뉴딜' 사업의 10대 대표과제 중 ▲그린 스마트 스쿨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 5개 과제를 중점 지원 영역으로 선정하고, 2025년까지 약 9조원의 지원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후 '디지털 뉴딜' 정책 관련 사업(데이터 댐, 지능형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지원에 1조원을 추가 투자하는 계획을 수립하여, 총 10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B금융은 10대 대표 과제 중 8개 과제를 지원하게 된다. KB금융은 기존 혁신금융 지원 금액 66조원에 '한국판 뉴딜' 사업 지원 금액 10조원을 추가해, 총 76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한국판 뉴딜 사업의 성공을 위해 그룹의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하여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하자"고 말했다.


우리금융도 전 그룹 차원에서 한국판 뉴딜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한국판 뉴딜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로드맵인 만큼, 이를 적극 지원하는 과정에서 그룹의 신성장 동력도 발굴할 수 있다"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 주요 사업별로 마련한 지원책들을 연내 조기 착수가 가능한 사업부터 빠르게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 8월 '뉴딜금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한국판 뉴딜 사업에 향후 5년간 총 10조 원의 자금지원을 하기로 한 바 있다"며 "금융지원 외에도 물리적 폐기물 최소화와 친환경 물품 사용 확대, 여신·투자 시 기후변화대응 리스크 관리 강화 등 그룹내 친환경 녹색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NH농협금융은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2025년까지 대출과 투자를 통해 총 13조8000억원 규모를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 계획은 은행과 증권·자산운용 등 비은행 자회사를 아우르는 농협금융 전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하여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스타트업 육성 및 농업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디지털 뉴딜 분야 1조2000억원 ▲농촌 태양광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친환경 스마트팜 대출 확대 등 그린 뉴딜 분야 12조원 ▲정보취약계층 디지털기기 보급 등 안전망 강화 분야 6000억원 등이다.


특히, 농협금융만이 가진 농산업금융에서의 역량·강점을 활용해 '농업의 Green化'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친환경 스마트팜 농가 및 친환경 유통·가공 업체 등 농식품기업에 2025년까지 총 5조5000억원을 지원한다.


김광수 회장은 이번 농협금융의 지원방안과 관련해 "K-뉴딜은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고, 농협금융은 존립 목적이 '농업인·농촌 지원' 및 '농산업 가치 제고'로서 K-뉴딜과 취지가 일치한다"며 "우리 농협금융만이 갖고 있는 강점과 역량을 결집해 국가적인 패러다임 전환에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8 22:08

100,843,000

▲ 97,000 (0.1%)

빗썸

03.28 22:08

100,722,000

▲ 59,000 (0.06%)

코빗

03.28 22:08

100,815,000

▲ 252,000 (0.2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