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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에 2주'…카카오게임즈 공모 '인기 폭주'

  • 송고 2020.09.01 11:10 | 수정 2020.09.01 11:12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국내외 기관서 골고루 흥행…JP모건·GIC 등 참여

개인투자자 물량 320만주 총 768억원 규모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서 청약 참여 가능

청약전 CMA 계좌 60조 돌파…공모주 펀드도 쑥

31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상담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31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상담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1500대 1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수요예측으로 국내외 기관의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증명한 카카오게임즈의 일반투자자 청약이 전격 시작됐다.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시장 상장일은 이달 10일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상장을 절차를 진행중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6, 27일 이틀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47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역대 최고 수준이다.


수요 예측에는 총 1745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골고루 참가하며 관심을 표했다. 이중 국내 기관투자자가 1338곳, 외국 기관투자자가 407곳이다. JP모건부터 피델리티, 아시아 대표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 등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리사주조합과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20%)을 제외한 70.49%를 기관투자자에게 배정했다.


공모주 총 1600만주 가운데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주식수는 1127만7912주다. 해당 물량에 기관투자자들은 166억7469 만8385주를 접수했다. 참여 물량의 100%는 공모가 이상을 제시하면서 최종 공모가는 밴드 2만원~2만4000원의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총 공모액도 3840억원으로 확정됐다.


개인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늘(1일)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개인 배정 주식수는 총 1600만주의 20%에 해당하는 320만주로 총 768억원 규모다. 공모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혹은 인수회사인 KB증권 중 한 곳의 계좌를 보유하면 공모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1일 기준 CMA(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 현황. ⓒ금융투자협회

1일 기준 CMA(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 현황. ⓒ금융투자협회

카카오게임즈를 향한 기대감은 계좌에서도 엿볼 수 있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기준 증권사 CMA(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 총 잔고는 60조9283억원에 달한다. 이중 개인의 CMA 계좌잔액은 53조7459억원, 법인 계좌잔액은 7조1824억원을 기록했다. 7월말 기준 CMA 계좌 잔고가 56조7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한달새 4조원 넘게 불어난 셈이다. 앞서 CMA 계좌 잔고는 상반기 IPO 대어로 꼽혔던 SK바이오팜의 청약이 진행된 6월 57조5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공모주 열기가 뜨겁자 공모주 펀드도 덩달아 인기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113개 공모주 펀드에 최근 3개월 간 1조4000억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됐다. 최근 한주간 유입된 자금은 3905억원, 한달간 유입된 자금은 7847억원으로 청약 직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공모주 펀드는 평소 채권을 통해 수익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업 신규상장시 최대 30%까지 참여해 추가 수익을 얻는 상품이다.


증권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후 공모가를 상회하는 주가 흐름을 기록할 것"이라며 "가디언테일즈의 국내외 매출 및 4분기 글로벌 마케팅, 11월 PC게임 기대작 엘리온 출시, 4분기 중 흥행 IP인 달빛조각사의 대만시장 진출 등이 내년 상반기까지 두드러진 실적 개선을 담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 2분기 오딘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것"이라며 "게임산업의 흥행리스크 고려시 내년 순이익은 1000억원에서 15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퍼블리싱 역량은 배틀그라운드 및 검은사막의 서비스를 통해 충분히 증명된 바 있다"며 "최근 엑스엘게임즈를 인수한 것처럼 그간 약점으로 언급됐던 개발 역량 부족에 대해서는 우수한 개발자들이 포진한 개발 스튜디오를 인수해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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