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 최우선 결론
포스코 노사가 올해 임금동결에 합의했다.
시황 부진 및 코로나19 등의 악재로 경영정상화가 최우선이라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포스코 교섭대표노조인 포스코 노동조합은 31일 임금협약 회사 제시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률 93.44%로 가결했다.
가결된 회사 제시안에는 임금동결 외에 △고용안정 △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지급 △출산/육아제도 개선 △휴업중단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포스코는 직원들의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인위적인 고용조정은 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포스코는 기업시민으로서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첫째 출산장려금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했다.
또한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새로운 가정형성 축하를 위해 200만원의 입양지원금을 신설하고 유치원부터 지원되는 자녀장학금을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1~3세 자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포스코 노사는 오는 9월 1일 포항 본사에서 임협 체결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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