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대형 카페리를 성공적으로 건조, 여객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31일 현대미포조선은 울산 본사 5안벽에서 국내 최대의 제주항로 여객선사인 씨월드 고속훼리사로부터 지난 2018년 수주한 170m급 카페리선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
'퀸 제누비아(Queen Jenuvia)'호로 명명된 해당선박은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0m의 제원을 갖췄다. 1300여명의 승객과 480여대의 차량(승용차 기준) 등을 싣고 최고 21.8노트(Knot)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선박은 내달 7일 선주사에 인도돼 오는 21일 취항식을 가진 뒤 29일부터 목포-제주 항로에 첫 투입될 예정이다.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최근 건조한 카페리의 우수한 성능과 품질이 알려져 국내외 여객선사들로부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명품여객선 건조를 통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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