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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플랫폼 강화…유튜브 '배티비' 론칭

  • 송고 2020.08.27 13:59 | 수정 2020.08.27 14:17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구독자 40만명·9개 콘텐츠 업로드

여행기·음식 유래&궁금증·ASMR 등 공유

ⓒ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이 자사 유튜브 실험 채널인 '배티비' 활동에 본격 시동을 거는 등 콘텐츠 영상화를 통한 플랫폼 강화에 나서고 있다.


배달 업종 상위 랭크인 '배민' 브랜드를 단순히 사업주와 소비자를 잇는 상징적 광고로만 쓰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로 풀어내 젊은층 유입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27일 관련 업계 및 특허청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는 동영상 관련 서비스 사업 론칭을 위한 '배티비' 이름의 상표 출원서를 특허청에 제출한 상태다.


해당 특허의 상품분류는 각각 제 38류와 41류에 속한다. 현재 해당 특허는 출원 신청돼 심사대기 상태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지역컴퓨터네트워크를 통한 디지털미디어콘텐츠 전자전송 및 스트리밍업 △인터넷을 통한 데이터 또는 시청각영상전송업 △스트리밍된 파일을 포함한 데이터·오디오·비디오·멀티미디어파일 전송업 △인터넷을 통한 스트리밍된 음향 및 시청각기록물 전송업 △인터넷 온라인을 통한 연예오락정보제공업 등을 포함한다.


상표등록을 담당한 대리인 특허법인 '우인'의 관계자는 "배티비의 경우 특허청에서 수리됐으나 아직 심사대기 중"이라며 "보통 41류는 대게 유튜브를 비롯한 방송업쪽으로 연결된다. 유튜브 채널이 기업의 주요 마케팅 창구로 자리매김한 만큼, 추후 방송 강화를 통해 경영운신의 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의하면 배티비 유튜브 채널 관련 업로드·마케팅 업무를 담당할 인력을 구성해 소비자와의 소통 거리를 좁히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비자들이 배민앱 사용 시 해당 음식에 대한 기본 정보를 스토리, 시각, 소리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접근이 가능해진 만큼, 플랫폼 강화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 단계는 브랜딩을 가장 우선순위로 놓고 시범적으로 선보이는 '테스트 베드' 성격의 시도다. 운영 중인 콘텐츠는 총 4개로 △슴슴미(자극 많은 세상에 슴슴함을 전달하는 여행기) △궁금시(궁금한 것 시키신 분의 줄임말, 음식에 대한 사소한 궁금증을 우아한형제들 직원이 직접 해소해주는 콘텐츠) △소리토리(그림작가와 콜라보레이션한 ASMR 콘텐츠) △유래카(음식의 유래를 발견하는 콘텐츠) 등이다.


배티비의 총 구독자 수는 현재 39만7000명이며, 동영상 업로드 수는 9개에 달한다. 현 시점에서는 구독자수, 조회수 등과 같은 PR 효과보다는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어떤것들이 있을지 자유롭게 테스트하는 단계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배민 관계자는 "배티비는 배민이라는 브랜드를 단순한 광고가 아닌 다양한 콘텐츠로 풀고 싶어 시작한 기획이다"며 "유튜브 콘텐츠로 소비자와 어디까지 소통할 수 있을지, 어디까지 브랜딩이 가능할지 실험하는 취지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채널은 회사 브랜드실 담당자가 운영하고 있다"며 "배티비는 배민이라는 브랜드가 하고 있는 작은 실험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현재 다양한 시도를 통해 업계 경쟁사들과 자웅을 겨루고 있다. 더욱이 쿠팡이츠, 위메프오 등 업체들의 맹추격으로 인해 성장 먹거리 모색과 함께 경계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초소형 배달서비스 'B마트'에 이어 '선물하기' 기능 도입으로 배달앱 플랫폼을 넘어 커머스 플랫폼 진화를 노리는 배민은, 이번 영상화 사업 강화를 통해 코로나 장기화 속 실적 개선을 이뤄낼 지가 관건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콘텐츠 중 하나인 유튜브를 공략하게 되면 소비자로 하여금 앱에 대한 심리적 거리를 좁힐 수 있고 가입자 확대에 대한 우려를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최근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마케팅 강화가 중시되고 있는 만큼, 온라인 콘텐츠 확대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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