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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시름 덜어준 화물 호조, 언제까지?

  • 송고 2020.08.26 15:27 | 수정 2020.08.26 15:27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홍콩 항공화물 운임지수 홍콩~북미 노선 운임, 10일 기준 60% 급등

"연말까지 운임 상승세 지속"…대한항공·아시아나, 3~4Q도 흑자 지속 전망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깜짝 실적'의 일등공신이었던 화물 호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아시아나항공 올해 첫 화물기 OZ987편.ⓒ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깜짝 실적'의 일등공신이었던 화물 호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아시아나항공 올해 첫 화물기 OZ987편.ⓒ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깜짝 실적'의 일등공신이었던 화물 호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화물운임이 다시 상승세에 접어들었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타이트한 공급이 이어지면서 연말까지 화물 사업 호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홍콩 항공화물 운임지수인 TAC지수의 홍콩~북미 노선 운임은 이달 10일 기준 kg당 5.34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9% 올랐다. 홍콩~유럽 노선 운임은 kg당 3.34 달러로 30.5% 상승했다.


이들 노선 항공화물 운임은 지난 5월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급등했다가 하락 반전했다. 그러나 7월 들어 바닥을 치고 다시 상승 전환하고 있다.


하반기에 접어들었지만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지속으로 여객기 운항이 정상화되지 못하면서 벨리 카고(여객기 화물 적재공간)를 이용한 화물 공급이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항공화물에서 벨리 카고를 이용한 운송은 40~50%를 차지한다.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로 인한 물량 증가도 운임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수송량은 증가했다. 지난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화물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3%, 3%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항공 화물 호조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여객기 운항 차질이 장기화되면서 벨리 카고를 통한 항공 화물 공급력 증가가 어렵다"며 "2분기와 같은 운임 급등세까진 아니지만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의 높은 운임 흐름이 연말까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하반기에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흑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별도 기준 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는 매출액 1조7656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이다. 4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는 매출액 1조9493억원, 영업이익 981억원으로 추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실적 전망치도 매출액 9675억원, 영업이익 1293억원으로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도 매출액 9226억원, 영업이익 947억원으로 흑자를 낼 것으로 추정됐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경우 3분기에는 2분기 수준은 아니지만 화물운임이 견조해 양호한 실적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물론 여전히 여객 수요 부진으로 여객 매출은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높은 화물운임 구간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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