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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화학·車 등 주력업종 "하반기 이익 전년比 14% 감소" 전망

  • 송고 2020.08.24 08:26 | 수정 2020.08.24 08:32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상반기 반도체 착시효과...반도체 제외하면 매출 3.3% 감소

6개 업종 하반기 수출액 합계 작년보다 57억 달러 감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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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업종의 하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반기 수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5.1%, 13.8%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수출 주력업종별 협회를 대상으로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코로나 여파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설문에 참여한 6개 협회는 반도체산업협회, 자동차산업협회, 석유화학협회, 조선해양플랜트협회,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이다.


업종별 협회 정책담당자들은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의 활약으로 선방했던 올해 상반기 매출이 하반기에는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상반기 주력 업종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0.3% 증가했지만 하반기 매출액은 평균 –4.2%로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매출도 반도체 업종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다. ‘반도체 착시’를 제외하면 상·하반기 매출과 전망 모두가 전년대비 부진할 것이란 진단이다. 주력업종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는 13.8%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

ⓒ전경련

전경련은 “전망대로라면 6개 업종의 하반기 수출액 합계는 1138억 달러로 작년 하반기 수출액 합계(1195억 달러)보다 57억 달러 감소할 것”이라며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상반기 주력업종의 수출이 하반기에 감소폭은 줄어들겠지만 여전히 실적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주력 업종의 애로 사항으로는 ‘코로나로 인한 수출 감소’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 외에 ▲코로나 및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반도체) ▲코로나로 인한 생산 차질(자동차) ▲글로벌 수요 감소 및 경쟁 격화(디스플레이) 등이 지적됐다.


ⓒ전경련

ⓒ전경련

하반기 수출 주력업종 실적 악화 요인 역시 ‘코로나로 인한 수출 감소 및 내수 감소’가 가장 많이 거론됐다. 이 외에 ▲재고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반도체) ▲코로나로 인한 생산 차질(자동차) ▲코로나로 인한 발주 감소(조선) ▲글로벌 수요 감소 및 경쟁격화(디스플레이) 등이 지적됐다.


코로나가 현재 수준으로 지속된다고 가정할 경우, 주력 업종의 실적회복은 빨라야 ‘내년 2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미중 무역분쟁 및 보호무역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업종별 협회 정책담당자들은 ▲해외 신규거래처 발굴·다변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해외생산 및 해외투자 강화 ▲산업활동 내 ICT 기술 적용 ▲소재부품에 대한 공급망 관리 및 수급안정화 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확산과 보호무역 기조 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대내외 환경에서 필요한 정부 지원 과제 우선 순위로는 ▲시설/R&D투자 등 기업의 생산성 향상 노력에 대한 세제·보조금 지원 강화 ▲보호무역주의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 ▲긴급운용자금 등 유동성 지원 ▲기업인·기업에 대한 신속편의 지원 ▲개별소비세 인하폭 확대를 꼽았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하반기 코로나 확산이 더 악화된다면 상반기 충격에도 선방했던 우리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더욱 나빠질 것”이라며 “기업들이 난관을 타개할 수 있도록 정부의 선제적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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