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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FA 안가고 '가전 언팩' 연다

  • 입력 2020.08.20 10:24 | 수정 2020.08.20 10:25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모바일 언팩 이어 가전 온라인 행사 준비…하반기 독일 IFA 불참 결정

큐브 냉장고, 신발관리기 '슈드레서',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등 공개 전망


ⓒ삼성전자 뉴스룸ⓒ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모바일 언팩 이어 온라인 가전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매년 열리던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 규모가 대폭 축소된 가운데 불참을 결정, 별도 온라인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신제품 라인업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다음달 2일 열리며 주제는 '라이프 언스토퍼블'(Life Unstoppable)로 총 45분 동안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해당 행사에서 라이프스타일 ICT 기기와 생활가전 TV 등을 VR(가상현실)을 통해 공개한다.


행사에서 공개될 제품으로는 신발관리기 '슈드레서'와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 등이 꼽힌다. 올 초 CES에서 선보인 이후 전파 인증, 상표 출원 등 출시를 위한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서다. 이들 제품은 하반기 출시가 유력시되고 있다.


슈드레서는 삼성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의 신발관리기 버전으로 역시 CES에서 이목을 끌었다. 신발을 넣어두기만 하면 탈취와 습기 제거가 가능하다.


큐브 냉장고는 삼성전자의 공기청정기 무풍 큐브의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해 와인, 맥주, 화장품 등에 최적화한 소형 냉장고다. 큐브 냉장고는 용도에 따라 와인보관용 '큐브 와인', 화장품용 '큐브 뷰티' 등으로 나뉜다.


신제품 로봇청소기와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의 공개 여부도 관심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파워봇 출시 이후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신제품은 '제트'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또 '더 프리미어'는 본격 출시를 위한 인증 절차에 돌입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라는 통합 슬로건을 적용했다. 단순히 가전제품을 만들고 공급하는 제조업체가 아닌,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연구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가전을 만들어나가는 '소비자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내부 연구 조직은 물론 외부 전문가, 이업종간 협업으로 소비자의 생활 문화와 취향을 세밀하게 연구하고 있다. 또 삼성리서치와 협업해 다양한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가전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중이다.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장 부사장은 "미래의 가전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삼성리서치와 협업해 다양한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가전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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