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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株, 코로나 악재에도 실적 서프라이즈...기대감 'UP'

  • 송고 2020.08.18 15:08 | 수정 2020.08.18 15:08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국내 엔터테인먼트 대장주 JYP 주가, 이번 달 들어 20.76% 상승

SM 2분기 영업이익,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0% 늘어난 132억원

엔터3사, 글로벌 팬덤 효과로 음원·음반 부문 매출이 급증한 점이 주효

ⓒ픽사베이

ⓒ픽사베이

엔터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공연 매출 급감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한령 해제'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전망도 국내 엔터 산업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 대장주인 JYP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20.76% 상승했다. 지난 13일에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장중 3만8600원까지 올라 2018년 10월 26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 3만9800원까지 근접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에스엠(10.46%)과 YG(13.72%) 주가 역시 강세를 보였다.


최근 엔터주가 강세를 보이는 데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컴백 영향이 컸다. 외국인은 이번 달 YG(126억원) 순매수를 필두로 JYP와 SM 주식을 각각 108억원과 81억원 어치 사들였다. 지난 3월 엔터 3사의 주가가 크게 폭락했을 때 JYP·YG·SM 주식을 각각 8억원, 35억원, 35억원 어치 순매도한 것과 비교되는 행보다.


이에 각 사의 현 시가총액는 JYP(1조2902억원), YG(8866억원), SM(8418억원) 수준으로 지난 3월 대비 빠르게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콘서트 못해도 실적만 좋다면"


최근 엔터 3사의 2분기 실적은 모두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SM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0% 늘어난 132억원을 기록했다. JYP와 YG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10.2% 감소한 91억원과 18억원을 기록했지만 코로나19로 낮아진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평가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연 부재와 광고 부진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됐던 상반기다. 하지만 글로벌 팬덤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음원·음반 부문 매출이 급증했다.


SM은 늘어난 해외 팬덤 효과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앨범 판매량은 249만 장에 달했다. 이는 전년대비 두 배를 넘어선 수치다. 음원 또한 해외와 국내에서 각각 28%, 75%가 증가했다. 특히 해외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집콕 소비 성행으로 프리미엄 스트리밍이 높았던 점이 주효했다.


JYP는 음반·음원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22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음반 판매량은 가온차트 출하량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한 140만장을 달성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트와이스(60만장), GOT7(45만장), 스트레이키즈(26만장) 등 3개 그룹의 음반 판매량이 모두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YG의 경우 트레져의 데뷔 앨범 선주문량이 20만장을 돌파하면서 경쟁그룹의 전년도 앨범 판매량을 넘어서기도 했다.


한편 증권가는 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엔터기업들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산업 특성상 향후 '한한령 해제'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안타 증권은 "에스엠은 코로나19 종식시, 온·오프라인 콘서트 병행을 통한 수익 극대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시진핑 방한 가능성 대두되면서 한한령 해제의 시그널이 다양한 분야에서 포착되고 있어 중기적 관점에서 매수 관점 대응을 권고한다"고 평가했다.


메리츠증권은 "JYP에 대해 적정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한다"며 "니쥬의 성공 가능성과 빅히트 상장에 앞선 섹터 전반의 리레이팅에 힘입어 JYP 주가는 지난 2개월간 80% 상승했고 전고점을 바라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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