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8억원으로 1.8% 즈가했다.
하나제약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여파에 따른 영업활동 축소로 다소 주춤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 매출이 3.4%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22개의 신제품을 발매했으며,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출시한 품목들의 본격적인 마케팅과 하반기 추가로 6개 신품목의 출시를 통해 매출성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 상반기 3.4%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연구개발비 증가에 따라 소폭 감소하기는 했지만 16%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영업활동 위축이 개선되고 있어 하반기 28개 신제품의 매출이 반영됨에 따라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또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이 최근 이탈리아와 벨기에에서 코로나19 중환자 대상 동정적 사용이 허가된 바 있으며, 다른 유럽국가들에서도 코로나19 관련 허가 승인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레미마졸람은 지난 1월 일본, 7월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 허가승인이 완료됐고, 연내 유럽 및 한국에서도 허가 승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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