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루브리컨츠 지분 매각 소식에 대해 14일 "재무건전성 확보 및 신규사업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SK루브리컨츠는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로 윤활유 전문 메이커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주관사로 선정, SK루브리컨츠 지분 매각 방안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루브리컨츠는 전 세계 60개국에 윤활유 제품을 수출한다. 2019년 매출 3조3700억원, 영업이익 2940억원을 거둔 알짜 회사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2012년, 2015년, 2018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으나 세 차례 모두 철회한 바 있다. 당시 석유화학 시황 변동성과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지 못했다고 판단해 상장 추진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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