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햇살론 유스' 특례보증으로 500만원 추가 지원

  • 송고 2020.08.13 13:19
  • 수정 2020.08.13 13:19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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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Youth 특례보증 주요내용 ⓒ서금원

햇살론Youth 특례보증 주요내용 ⓒ서금원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계가 어려워진 청년층을 고려해 연말까지 햇살론 유스(YOUTH) 특례보증으로 5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13일 서금원에 따르면올해 햇살론 유스 지원 규모를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오는 18일부터 연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신청기한은 오는 18일부터 올해 말까지며 이용금액에 관계없이 1회만 이용할 수 있다.


햇살론 유스는 대학생·미취업청년·사회초년생 등에게 저금리로 생계자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22일 출시된 정책서민금융상품이다. 상반기(1~6월)에만 1만9000명에게 576억원이 지원됐다.


특례보증 한도 금액은 일반보증 300만원(반기당)보다 많은 500만원이다. 일반보증을 이미 이용했더라도 특례보증을 통해 추가로 5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특례보증은 서금원 애플리케이션(앱)에서 15일부터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18일부터 자격조건 서류를 지참해 가까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예약·방문해 심사를 받으면 된다. 보증이 승인되면 기업·신한·전북은행 앱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다.


기존 이용자가 추가로 이용하는 경우 이미 대면상담·심사를 받은 만큼 절차를 간소화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방문 없이도 신청부터 심사, 승인 및 실행에 이르는 모든 절차를 서금원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특례보증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햇살론 유스 일반보증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청년층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정부, 국회, 서금원이 긴밀히 협업해 3차 추경을 통해 햇살론Youth 지원 확대를 위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번 특례보증이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하거나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대학생들에게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다만 과도한 부채는 신용등급 하락 등의 문제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니, 햇살론Youth 이용 시 반드시 필요한 자금인지, 대출금 상환계획은 적정한지 등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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