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심 코로나 확산…신규확진 56명 중 지역발생 47명

  • 송고 2020.08.13 11:30
  • 수정 2020.08.13 11:30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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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롯데리아 매장 점장·직원 모임서 지속 확진

ⓒ데일리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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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거세지고 있다. 13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6명으로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56명 중 47명이 지역발생, 9명이 해외유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확진자수는 서울 25명, 경기 16명 등 수도권이 41명, 나머지는 부산 2명, 광주·울산·충남·경남이 각 1명씩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특히 시내 롯데리아 매장 점장과 직원 등이 참석한 광진구 모임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모두 11명이 확진됐다.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와 관련해 격리 중인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전날 낮까지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다.


경기 김포시 주님의 샘 장로교회 관련 확진자도 5명 늘어 모두 17명이 됐다.


경기 용인에서는 대지고·죽전고 등 관내 학교를 중심으로 5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9명 중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6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1명 늘어 누적 1만3천81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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