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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시중통화량 3077조…기업대출 계속 늘어난다

  • 입력 2020.08.13 12:00 | 수정 2020.08.13 11:15
  • EBN 이윤형 기자 (y_bro_@ebn.co.kr)

광의 통화 전월比 23조2000억 증가…기업대출 증가폭 줄었지만, 저축성예금 크게 늘어

6월 시중 통화량이 3077조원을 넘어섰다. 초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부문 중심의 신용공급이 지속되면서다. ⓒ연합6월 시중 통화량이 3077조원을 넘어섰다. 초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부문 중심의 신용공급이 지속되면서다. ⓒ연합

6월 시중 통화량이 3077조원을 넘어섰다. 초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부문 중심의 신용공급이 지속되면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6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시중 통화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M2)는 3077조1000억원(평잔·계정조정계열 기준)으로 전월 대비 23조2000억원(0.8%)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평잔·원계열 기준) 통화량은 9.9% 증가하면서 전월 증감률과 동일했다.


M2는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현금통화를 비롯해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14조4000억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 결제성자금 확보 등으로 기업부문을 중심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요구불예금은 6조2000억원 늘어났다.


반면, 2년미만 정기예적금은 4조8000억원 감소했다. 금리 하락으로 만기도래분 재예치 유인이 감소한 영향이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및 요구불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16조9000억원 늘어났고 기업은 9조1000억원, 기타금융기관 2조7000억원 증가했다. 기타부문은 5조6000억원 감소했다.


단기자금 지표인 M1(협의통화)은 1058조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기준 1058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1.3%로 치솟았다. 투자처를 찾지 못해 시중에 떠돌고 있는 돈이 넘치고 있다는 의미다.


금융기관 유동성 지표인 Lf(평잔)는 4308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6% 늘어났다. 나라경제 전체 유동성 크기를 알 수 있는 지표인 L(말잔)은 5462조3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0.6% 확대됐다. 전년 동월 말 대비로는 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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