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98.6억 달러…51.3억 달러 흑자 기조 지속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7월 ICT 수출액은 149억9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3.% 증가했다. 6월 1.0% 성장에 이은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수입액은 98억6000만 달러, ICT 무역수지는 5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5.2%↑)·휴대폰(9.5%↑)·컴퓨터 및 주변기기(69.4%↑)가 늘었고 디스플레이(21.1%↓)는 감소했다.
반도체(79억6000만 달러, 5.2%↑)의 경우 모바일·서버 등 수요 견조에 따라 메모리(D램 등) 및 시스템 반도체 등 전반적으로 수출이 늘었다.
디스플레이(15억5000만 달러, 21.1%↓)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수요 감소, LCD(액정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축소 등으로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컴퓨터·주변기기(12억1000만 달러, 69.4%↑)는 보조기억장치(SSD 등)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휴대폰(9억5000만 달러, 9.5%↑)은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등으로 완제품 및 부분품이 동시에 늘었다.
주요 지역별로는 베트남(3.3%↑)·미국(38.5%↑)·EU(12.4%↑)에서 증가했고 중국(홍콩포함, 1.0%↓)·일본(8.2%↓)에서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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