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즈베즈다로부터 2년 연속 수주
상상인 자회사 상상인선박기계는 12일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와 120억원 규모 대형 지지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조선소인 즈베즈다는 오는 2024년까지 러시아 최대 조선복합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들과 대규모 합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상인선박기계는 지난 2019년 2월 즈베즈다와 170억원 규모의 대형 지지물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480억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최영욱 상상인선박기계 대표는 "이번 계약 외에도 추가 발주도 진행 중에 있다"며 "품질향상에 더 집중한 결과 위기가 기회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상상인선박기계는 지난 6월 피티 제이에스케이(PT.JSK)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 인프라 구축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교환한 바 있다.
향후 미얀마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 LNG 공급망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글로벌 LNG 연료 탱크 시장 선두주자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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