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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6G 기술 선점 준비 '착착'

  • 송고 2020.08.12 10:41 | 수정 2020.08.12 10:42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국제적 표준 합의 과정서 주도적 위치 확보 노력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 연구개발 협력 활성화 기여"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G를 넘어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 선점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같은 행보는 향후 6G 도입 시 국제적 합의 과정에서의 주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양사의 한발 빠른 6G 리더십 확보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G와 같은 첨단 기술영역은 상용화 이전에 표준(Standard)을 제정하고 표준에 따른 ‘표준화(Standardization)’ 과정을 거치게 된다. 표준은 서로 다른 기기, 넓게 보면 지역과 국가 간의 연결을 위한 통일된 통신 방식이다.


따라서 표준화 정립에 대한 기여도는 5G 리더십의 핵심 지표로 작용한다. 최초 기술이 도입될 때 국제적 합의 과정에서의 주도적 위치 확보가 중요한 셈이다. 6G는 내년부터 개념 및 기술 요구사항 논의를 시작으로 표준화가 착수되고 이르면 2028년부터 상용화에 들어가 2030년 본격적인 서비스가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6G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개발 생태계 주도를 위한 포석 다지기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6G 관련 백서를 공개하고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 제공을 위한 차세대 6G 비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6G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연구가 필요한 후보 기술로 테라헤르츠(THz) 주파수 대역 활용을 위한 기술, 고주파 대역 커버리지 개선을 위한 새로운 안테나 기술, 이중화(Duplex) 혁신 기술, 유연한 네트워크 구성, 위성 활용 등 네트워크 토폴로지(Topology) 혁신 기술, 주파수 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주파수 공유 기술, AI 적용 통신 기술 등을 꼽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부터 삼성리서치 산하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통해 5G 경쟁력 강화와 6G 선행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래 통신 기술을 연구하는 선행연구 조직인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해외연구소,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6G 통신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개발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부터 5G 국제 표준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기술 제안과 표준화 완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5G 상용화에 기여했다.


최성현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전무는 "현재 5G 상용화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이동통신 기술의 한 세대가 10년인 점을 고려하면 6G 준비가 절대 이르지 않다"며 "삼성전자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근간으로 6G 기술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향후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6G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개발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도 6G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LG전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3자 업무협약(MOU)을 통해 6G 기술에 대한 원천기술 개발부터 기술 검증까지 6G 연구개발 프로세스 구축에 나섰다.


LG전자는 우선 6G 핵심 기술인 테라헤르츠 무선 송수신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 기술은 0.1 테라헤르츠에서 수(數) 테라헤르츠에 이르는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여 초당 최대 1테라비트(1T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LG전자는 하반기부터 6G 테라헤르츠(THz) 관련 원천 기술 개발, 기술 검증,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주파수 발굴, 채널 특성 분석 등을 진행해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월 KAIST와 LG-KAIST 6G 연구센터를 국내 최초로 설립하고 6G 이동통신 핵심 기술에 대한 선행 연구,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LG-KAIST 6G 연구센터는 현재까지 테라헤르츠 무선 송수신 원천 기술을 포함해 다수의 6G 핵심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훈 LG전자 C&M표준연구소 소장은 "LG전자는 6G 핵심 후보 기술인 테라헤르츠 무선 송수신에 대한 연구를 고도화 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견고하게 구축할 것"이라며 "역량 강화를 넘어 국가 기술 경쟁력의 강화와 연구개발 협력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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