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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효과에 경기소비재 담은 ETF 활짝

  • 입력 2020.08.11 15:50 | 수정 2020.08.11 15:51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현대차 연일 급등세…6거래일째 올라 신고가 경신

경기소비재 ETF도 현대차 주가 따라 상승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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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가 급등하면서 경기소비재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는 오전 내내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워 5.29%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는 전일 15% 넘게 올라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 전일 장중 17만3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는데 이날 18만원을 넘어서면서 또 경신했다.


현대차 주가는 실적 회복세에 점진적으로 상승하다가 전기차 통합브랜드의 명칭을 '아이오닉'(IONIQ)으로 확정하는 등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발표하자 급등했다.


수소차 경쟁력에 대한 재평가도 한 몫했다.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의 CEO 트레버 밀턴이 현대차에 협업 의사를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협력이 성사되면 현대차는 미국 수소트럭 시장 진출이 용이해진다. 현대차 주가는 최근 한달 간 70% 넘게 급등했다.


현대차가 주도주 역할을 하면서 경기소비재를 담은 ETF도 간만에 화색을 나타냈다. 자동차는 대표적인 경기소비재 업종이다. 소매, 숙박, 음식 등이 경기소비재로 분류된다.


그 동안 경기소비재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부진했다. 올해 2분기 경기소비재 섹터 당기순이익은 예상치 크게 하회했다.


TIGER 200 경기소비재는 전일 대비 2.37% 상승했다. 현대차 상승세를 따라 지난 3월 저점 이후 지속적인 우상향을 나타내고 있다.


KBSTAR 200 경기소비재는 2.84% 올랐다. 이들 ETF는 '코스피 200 경기소비재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현대차를 26% 가량, 현대모비스 17%, 기아차를 13% 가량 담고 있다.


TIGER 200 경기소비재와 KBSTAR 200 경기소비재는 전일 ETF 상승률 10위 종목 안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경기소비재 업종 전반이 상승했다기 보다는 현대차 급등 효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


같은 경기소비재 ETF 중에서도 KODEX 경기소비재는 최근 다른 경기소비재 ETF가 우상향 할 때 함께 오르지 못했다.


KODEX 경기소비재는 'KRX 경기소비재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현대차 주가를 추종하지 않는다. KRX 경기소비재 지수에 최근 급등한 LG전자가 있긴 하지만 KODEX 경기소비재는 최근 한달간 5.57% 오르는데 그쳤다.


TIGER 200 경기소비재와 KBSTAR 200 경기소비재는 한달 간 26% 가량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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