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 가스복합 발전사업으로 생산한 전력을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에 21년간 공급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11일 오후 2시34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6.68% 오른 2만750원에 거래됐다.
한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서남쪽으로 60㎞에 있는 셀랑고르주(州) 풀라우인다 섬에 총 용량 1200㎿의 가스복합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향후 21년간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에 전량 판매된다. 이로써 한전은 사업 기간에 총 29억달러(약 3조5000억원)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한편 한전은 지난 2017년 9월 말레이시아 태드맥스(TADMAX) 사(社)와 풀라우인다 가스복합개발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1월 현지 정부로부터 최종 사업승인을 획득했다. 이어 4월에는 사업지분의 2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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