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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코로나 치료제 인도 임상 1상 승인

  • 입력 2020.08.11 09:10 | 수정 2020.08.11 09:10
  • EBN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대웅제약ⓒ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으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DWRX2003는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대웅제약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체내 효능시험을 진행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콧물과 폐조직에서의 바이러스 역가 감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니클로사마이드 임상 가속화와 신속한 현지 공급을 위해 인도 3위 제약사 맨카인드파마(Mankind Pharma)와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임상에선 대웅제약 인도 법인이 메인 스폰서, 맨카인드파마가 공동 스폰서를 맡는다.


이번 임상 1상은 건강한 피험자 약 30명을 대상으로 인도 현지에서 진행된다. 대웅제약은 이달 중 피험자에게 첫 투여를 시작해 하반기 내 1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 결과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 허가 제출을 위한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후 경증환자와 중등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 3상을 연내 인도에서 개시하고, 결과가 확보되는 대로 현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남은 2상과 3상은 맨가인드파마가 담당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이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니클로사마이드 및 카모스타트 등의 제품들이 신속하게 개발 완료된다면 무증상 확진 환자부터 중증 환자에 이르는 모든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인도에서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맨카인드파마의 현지 임상 개발 및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신속하게 인도 국민들에게 코로나19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도록 양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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