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도, 전북 매우 강한 비
낮 최고기온 27~34도, 강원도 등 폭염특보 유의
내일(1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도, 전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동안에 하천이나 계곡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강원남부, 충청도, 전북 50~150mm(많은 곳 200mm 이상), 서울·경기북부, 강원북부, 전남, 경상도,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 30~80mm다.
아침 최저기온 23~27도, 낮 최고기온 27~34도가 되겠다. 강원도와 경상도, 전남동부내륙,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표(내일 11시 발효)된 가운데, 내일과 모레(12일)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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