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를 위한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투여 제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1차 치료제란 환자가 병을 진단받은 후 가장 처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을 말한다. 특히 1차 치료제로서 임상에 참여하는 환자들은 약에 대한 내성이나 부작용에 대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약물에 대한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메드팩토와 MSD의 공동임상은 2018년 7월 대장암-위암 임상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임상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백토서팁과 MSD의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은 약 2년간 서울삼성병원 등 총 5개 의료기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약물 병용요법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임상 2상은 1차 치료를 목표로 실시하는 병용임상으로 기존에 치료를 받은 적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데이터와 높은 객관적반응률(ORR)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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