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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이 살렸다"…아시아나, 2Q 영업익 1151억원으로 '깜짝 실적'

  • 입력 2020.08.07 13:25 | 수정 2020.08.07 13:28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화물기 전세편 편성·여객기 화물칸 활용으로 화물 매출·수익성 극대화

"하반기에도 화물 영업력 확대 총력"

아시아나항공이 2분기 화물사업 활약에 힘입어 1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아시아나항공이 2분기 화물사업 활약에 힘입어 1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2분기 화물사업 활약에 힘입어 1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7일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도 116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다만 매출액은 818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급감했다.


2분기 '깜짝 실적'의 주역은 화물사업이었다. 화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하고 영업비용은 56% 감소했다. 그 결과 화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2221억원, 당기순이익이 1739억원 증가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여객기 운항 감소로 늘어난 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화물기 스케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화물기 전세편을 적극 편성했다.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벨리 카고(Belly Cargo)' 영업도 확대해 전체 노선에서 화물부문의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화물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주, 유럽 노선과 같은 장거리 노선에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화물과 달리 여객 부문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수요 절벽 현상이 나타났다. 2분기 국제선 여객기의 정기편 운항률은 전년 동기 대비 92% 급감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은 전세기 유치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베트남, 중국에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수송을 필두로 인도, 베트남에 다수의 대기업 인력을 수송했고 호주, 필리핀 등에는 현지 교민을 수송하는 전세기를 유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와 M&A(인수·합병)이 진행되는 어려움속에서도 모든 임직원들이 자구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덕분에 예상 밖의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되면서 하반기에도 고전이 예상되나 안전을 위한 방역 및 정비활동을 강화하고 아울러 화물 영업력 확대 및 기업 전세기 유치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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