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신규 제시, 목표가 38만원
오병용 연구원 "4년간 평균 26% 고성장"
한양증권은 셀트리온이 바이오 시장 내 선두 플레이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신규 제시, 목표주가는 38만원이다.
6일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연 평균 약 26%의 고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기업"이라며 "그중에서도 올해는 역대 가장 큰 51.3%의 매출액 성장이 예상되는 해"라고 밝혔다.
올해 셀트리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한 1조7069억원, 60.5% 오른 6067억원으로 추정된다.
호실적 요소로는 트룩시마 점유율을 꼽았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 미국에서 트룩시마의 급격한 점유율 증가가 예상된다"며 "유럽에서도 램시마SC의 본격적인 판매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년 전망도 긍정적이다. 오 연구원은 "내년에는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예정됐다"며 "경쟁사들이 먼저 시밀러를 출시해 퍼스트무버는 아니지만 고동도버전에서는 독보적 퍼스트무버"라며 "휴미라 미국 매출의 60%, 유럽 매출의 90% 이상은 고농도제형으로 고동노제형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휴미라는 20조원 넘게 팔리는 글로벌 1위 의약품이다"며 "내년에 휴미라 시밀러가 더해지고 타제품 점유율이 하락할 이유도 없어 내년도 고성장 모메텀은 살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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