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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α…"K뉴딜펀드로 퇴직연금 수익성 개선 기대"

  • 송고 2020.08.05 15:59 | 수정 2020.08.06 08:25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퇴직연금, 뉴딜 관련 인프라 펀드와 연결시 수익률 개선 기대"

"사모펀드와 이번 K뉴딜펀드 연관 짓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수익성과 안정성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K뉴딜펀드와 관련해 향후 퇴직연금의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5일 최현만 금융투자협회 부회장(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뉴딜펀드 정책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K뉴딜펀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현만 부회장은 "현재 퇴직연금은 너무 확정급여(DB) 형태로 쏠려 있어 수익률을 못내는 구조"라며 "확정기여(DC) 형태로 넣으면 수익률이 금방 올라가는 만큼 뉴딜 관련 인프라 펀드와 연결하면 수익률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DB형은 회사가 책임지는 제도로 기존의 퇴직금 제도와 유사하다. 퇴직하기 직전 3개월의 평균 월급에 근속연수를 곱한 금액을 퇴직급여로 받게 된다. 정해진 액수의 퇴직급여를 지급해야 할 의무를 기업이 지므로 근로자 입장에서는 따로 신경 쓸 일이 없다.


반면 DC형은 근로자가 책임지는 제도로 회사는 매년 약 한 달치 급여를 근로자의 퇴직계좌에 적립해주어야 한다. 적립금의 관리와 운용 책임은 근로자 스스로 져야 하는 구조다.


아울러 협회는 정부, 국회 등과 협의해 향후 뉴딜펀드가 3% 수준의 수익률에 더해 추가 수익률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K뉴딜펀드는 안정성과 수익성 두 마리를 모두 잡아야만 국민들에게 좋은 펀드가 될 것"이라며 "3% 수익률을 바탕으로 알파(+α) 수익률이 보장된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사모펀드와 이번 K뉴딜펀드를 연관 짓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작금의 금투업계에서 벌어졌던 사모펀드와 뉴딜펀드 연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K뉴딜펀드는 전혀 다른 이슈로 공모펀드와 사모펀드로 나뉘어져 있다"고 말했다.


5일 코스피가 개인 '사자'에 힘입어 1% 넘게 올라 2310선을 돌파했다.ⓒKB국민은행

5일 코스피가 개인 '사자'에 힘입어 1% 넘게 올라 2310선을 돌파했다.ⓒ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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