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하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갱신 중이다.
5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국제 금값이 종가 기준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금 1온스는 28.35g. 금 한돈의 중량은 3.75g. 금 1온스는 약 8.3돈이다. 현재 국내 금 1g 시세는 7만7452원 정도, 금 한 돈은 29만원이다.
지난달 24일 금값은 직전 사상 최고치인 1891.9달러(2011년 8월22일)의 기록을 9년 만에 깼다. 이후 일주일 만에 2000달러 선을 돌파한 것.
지난 2년간 연평균 금 국제가는 온스당 2018년 1269.6달러(16만8502원), 2019년 1392.6달러(19만6177원)로 상승했다.
현재 시세는 2023.37달러(29만825원)로 작년 평균 국제가 보다 630.77달러(9만4648원)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올 연말 금 국제가는 온스당 2300달러를 찍고, 향후 18개월내 3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연일 급상승하는 금값에 전국 골드쉘 가맹점을 통한 판매 건수도 증가 추세다.
이달 초대비 금값이 30% 이상 오르면서 시세차익 목적으로 금을 되파는 매물도 늘어 전년 동기간 대비 33배 증가한 4.5톤을 기록했다. 특히 초기 투자비 절감 효과가 있는 실물교환 상품권인 유가증권 판매량도 급증해 골드바유가증권은 2500장, 실버바유가증권은 5500장이 판매됐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