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나스미디어에 대해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3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상반기 위축된 광고시장이 하반기에는 점차 회복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5일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스미디어의 2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255억원, 영업이익 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8.0%, 30.9%로 감소했다"며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292억원, 영업이익 63억원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소폭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체 광고시장 위축에 따른 광고취급고가 전년동기대비 21.4% 감소하면서, 온라인광고와 모바일플랫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0.0%, 40.9% 감소했다"며 "또 디지털사이니지 매출까지도 22.6% 감소하면서 전반적으로 실적 부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광고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당사추정 나스미디어의 3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307억원, 영업이익 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6%, 35.8%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세를 전환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광고시장이 점차 회복되면서 광고취급고가 점차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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