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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통신망 확대에 코오롱·효성 '아라미드' 수혜

  • 송고 2020.08.04 13:54 | 수정 2020.08.04 13:55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통신 3사, 2022년 상반기까지 5G 전국망 조기 구축 합의

5G 광케이블 확대 등을 반영한 아라미드 연 성장률 5%

코오롱인더, 제2 라인 양산 시작…효성, 내년까지 증설

코오롱인더스트리 직원이 경북 구미 공장에서 일명 ‘슈퍼 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 섬유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 직원이 경북 구미 공장에서 일명 ‘슈퍼 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 섬유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효성첨단소재가 5G(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 조기 구축에 웃는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5G 광케이블 소재인 '아라미드' 생산으로 특수를 맞고 있다. 양사는 이번 2분기 실적발표에서도 "5G 광케이블 설치 때문에 분기와 상관없이 아라미드 수요가 꾸준하다"고 밝혔다.


아라미드는 방탄섬유 용도로 개발됐지만, 5G 통신망 광케이블 내부의 광섬유 보강재로 더 각광받고 있다. 5㎜ 정도의 가느다란 실이 2톤 무게의 자동차를 들어올릴 정도의 강성이 있어 광케이블 처짐을 방지한다.


최근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발표하면서 5G 확대에 힘주자 업계에서는 양사의 매출이 더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 발표에 맞춰 국내 통신 3사가 2022년 상반기까지 5G 전국망 조기 구축에 합의하면서 가능성을 더 키웠다.


한 업계 관계자는 "5G 전국망 설치에 3년간 25조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서 아라미드 최대 생산기업인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효성첨단소재에 물량이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기준 아라미드 시장에서 광케이블이 차지하는 비중은 15%로 집계됐다. 5G 광케이블 확대 등을 반영한 아라미드 시장은 연 5%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효성첨단소재가 생산하는 아라미드.ⓒ효성첨단소재

효성첨단소재가 생산하는 아라미드.ⓒ효성첨단소재

양사는 밀려들어오는 물량공세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라미드는 제품을 만들자마자 팔려나가기 때문에 공급이 월등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1분기 제2 아라미드라인 증설을 마치고 최근 양산을 시작했다. 지난해 연 5000톤이었던 생산량은 이로써 7500톤까지 확대됐다.


효성첨단소재도 증설 소식을 전했다. 오는 2021년 상반기까지 증설을 완료해 현재 연산 1200톤의 생산규모를 3700톤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악화한 2분기 실적에서도 아라미드는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양사는 "최근 2개 분기 연속 아라미드 판매가 증가하며 견조한 수익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 산업자재부문 이익은 타이어코드, 에어백 등의 부진에도 아라미드 호황으로 상승했다. 2분기 적자를 기록한 효성첨단소재도 국내 및 북미향 5G 광케이블 수요 증가로 아라미드 부문에서는 견조한 수익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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