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충청 200mm 이상…오후에도 폭우 지속

  • 송고 2020.08.02 12:58
  • 수정 2020.08.02 12:58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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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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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 일부 지역은 강수량이 200mm를 훌쩍 넘어서는 등 폭우가 지속되고 있다.


오후에도 지역에 따라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시설물관리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2일 오전 12시까지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를 중심으로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렸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일죽(안성), 모가(이천), 이동묵리(용인)에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렸으며 강원 영월, 충청 영춘(단양)과 제천 지역에도 200mm를 넘는 강한 비가 내렸다.


특히 일죽과 영춘은 280mm를 웃돌아 호우가 지속될 경우 3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든 상황이다.


기상청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2일 오후 3시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지역은 시간당 1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저지대 침수 피해,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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