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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2분기 영업적자 지속

  • 입력 2020.07.31 16:07 | 수정 2020.07.31 16:09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드릴십 평가 손실 및 해양설비 공정 지연 비용 등 영향

40억불 규모 프로젝트 협상 중…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EBN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EBN

삼성중공업이 올해 2분기에도 영업이익 적자를 지속했다.


삼성중공업은 31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1조6915억원·영업적자 70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7%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지난 1분기 대비 1380% 급증했다.


영업손실 확대는 코로나19 팬데믹 및 유가급락에 따른 외부환경 악화로 드릴십 자산가치 하락·일부 해양프로젝트 공정 지연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 등이 영향을 미쳤다.


구체적으로 △드릴십 장부가액 20%% 감액 및 환평가 손실 등 드릴십 관련 손실(4540억원) △코로나 사태로 인한 시운전 등 주요 공정 지연 영향(900억원) △기인도한 해양설비 하자보수 비용 및 기타 충당금 설정(680억원) 등이다.


삼성중공업의 지난 6월말 기준 순차입금은 3조8000억원으로 2019년 말 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헤비테일 방식의 선박 건조 비중이 늘며 운영자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은 하반기 선박 인도척수 증가 및 신규 액화천연가스(LNG)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선수금 유입 등으로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분기 영업적자의 약 60%는 자금지출 없는 드릴십 관련 평가 손실로 현금흐름과는 무관하다"며 "해양프로젝트 공정지연과 추가 발생 비용도 발주처 부담으로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부터 대형 LNG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시황은 회복될 것"이라며 "현재 단독 협상 중인 40억달러 규모 프로젝트들과 나이지리아 봉가 해양프로젝트까지 계약으로 연결해 연간 수주목표에 근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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