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경구피임약 브랜드인 '센스데이'가 라인업 확장의 일환으로 콘돔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센스데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피임 방법은 달라도 우리 따로 또 같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다양한 광고 활동을 진행했는데, 영상 광고에 나오는 콘돔을 실제 자체 브랜드로 출시한 것이다. 유한양행은 피임이 여성 한 사람이 아니라 남녀 같이 해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실행으로 콘돔도 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스데이 콘돔은 여성 친화 콘돔으로 질내 산도 균형을 해칠 수 있는 화학물질(합성 착향료, 착색제 등)이 사용되지 않았다. 또 국제 표준의 2배 수준인 700mg 가량의 풍부한 윤활제가 함유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센스데이는 콘돔에 이어 다양한 우먼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로 OTC 라인업을 확장해 여성 전용 전문 OTC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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